도서 리뷰

재미의달인 ㅣ 미노베 다쓰히로 ㅣ 북리뷰 ㅣ 북튜버 북튜브

네오테니 2019. 8. 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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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오테니입니다. 

 



오늘은 미노베 다쓰히로의 재미의 달인이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미노베 다쓰히로는 일본 최고의 예능 작가라고 합니다. 




파트1 재미의 달인이 되려면?

1. 재미를 만드는 것은 구성이다 

방송작가의 일 

기획 구성 대본 3가지 

기획 - 무엇을 하면 재미있을까?

구성 - 어떻게 하면 재미있을까?

1.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선택한다 
2. 선택한 요소를 더욱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순서를 정한다 


2. 재미없는 이야기는 왜 지루할까?

재미없는 이야기의 종류

1. 끼리끼리 타입 
2. 나 잘났어 타입 
3. 답답하게 몽땅 말하기 타입 
4. 스포일러 남발 타입 



파트2 '재미있는 이야기'는 어떻게 발견할까?

1. 재미란 도대체 무엇인가?

듣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화제를 선택해야 한다 

재미란 만든 사람에 대한 [공감]이다.

재미있고 없고를 결정하는 것은 '듣는 사람' 


2. TV프로그램은 어떻게 소재를 선택할까?

먹방은 왜 시청률이 좋은가?

TV프로그램은 절대 다수의 공감을 노린다 



3. 썰렁해지지 않는 이야기, 공감 피라미드

연예계 
연애 및 일 (회사, 돈)
먹거리, 주거 
학교 (아이, 학창 시절의 추억)
가족 (부모, 조부모, 형제, 자매, 부부, 자식)
 

소재는 갑자기 떠오르는 것이 아니다 

- 이야깃거리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메모를 해라


4. 한심한 이야기 하기 

'한심한 이야기'는 공감하기 쉽다 

5. 예를 들어 말하기 

상황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어려운 것을 알기 쉽게 풀어준다 

6. 콤플렉스 이용하기 

부끄러운 부분을 다 드러낸다 


파트3 '재미있는 이야기'는 어떻게 구성할까?

1. 재미있는 이야기에는 올바른 순서가 있다 

여기서는 레이건대통령의 명연설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요. 



레이건 전 대통령이 TV에서 연설을 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이유에는 9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뛰어난 기억력!!!

저는 사람의 얘기를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두 번째는......

그러니까...... 뭐였더라?






여기서 그냥 단순히 제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이유에는 

9가지가 있습니다.  뭐였더라? 하면 

그냥 바보같이 보일 뿐입니다. 



이얘기가 재밌는 건 후리 오치의 순서이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9가지, 뛰어난 기억력을 얘기하고 

뒷부분에 말을 까먹는 부분이 나오기에 재미있는 것입니다. 




'기승전 + 결' 의 구조 :  후리오치라고 한다. 

'후리 오치'란 쏘아 올리는 불꽃이다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리고 맛깔스럽게 하려면 반드시 이 

'후리(도화선) -> 오치(화약)'이라는 순서를 밟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2. 쥐잡기 


후리 : 듣는 사람이 '이 이야기는 당연히 이렇게 되겠군' 하고 

예상하게 만든다. 

오치 : 그 예상을 뒤엎어 버리는 의외의 결말을 준비한다 

 

3. 그런데 방정식 

모순된 내용을 이어주는 '그런데' 

듣는 사람의 예상을 뒤엎어 버리려면 오치가 후리와는 정반대, 즉 

모순된 내용이면 좋습니다. 

그래서 후리오치가 살아있는 이야기는 

모순된 내용이 '그런데'로 접속되는 구조입니다. 


4. 3단계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든다 

1단계 : 이야기하고 싶은 소재를 찾는다 
2단계 : '그런데 방정식'에 끼워맞춘다 
3단계 : 후리->오치의 순서로 다시 나열한다 

A 어제 절대로 지각 안 하려고 자명종을 10개나 준비해 두고 잤어. 

그런데 자명종이 전부 다 안 울려서 중요한 회의에 지각했지 뭐야. 

B 나 말이지. 회사에서는 늘 화를 내는 무서운 사람이라고 수문이 났더라고.

그런데 여자 친구에게 보내려고 했던 '사랑해'라는 문자를 동료 직원에게 

보내 버렸지 뭐야. 

C 선배에게 '남을 욕하는 사람은 신용할 수 없다'라고 말한 적이 있거든. 

그런데 선배를 욕하고 있을 때 하필 그 선배가 뒤에 있지 뭐야. 



5. 세상의 모든 것은 '후리 오치'로 구성되어 있다 

'재미'는 후리 오치로 설명할 수 있다 

여기서는 한자와 나오키 라는 드라마를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사카이 마사토가 연기하는 은행원 한자와 나오키가 

은행이라는 거대 조직의 부정에 맞선다는 이야기입니다. 


후리(모) : 상사가 부하인 한자와 나오키를 심하게 괴롭힌다 

+(그런데)

오치(순) : 한자와 나오키가 상사에게 두 배로 갚아준다 



후리(모) : 한자와가 오사카 지점의 문제를 해결하고 도쿄 지점으로 

옮겨 간다. 

+(그런데)

오치(순) : 본점에서는 오와다 상무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처럼 등장인물이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오치)전에는 반드시 행복한 장면
(후리)이, 등장인물이 무언가를 성공시키는 장면(오치) 전에는 반드시 
고생하는 장면 (후리) 이 나옵니다. 



영화 레옹 

후리 (모)  비정한 살인 청부업자 
+(그런데)
오치 (순) 소녀 마틸다를 사랑한다 





만화(애니메이션)  도라에몽

후리(모) 무엇을 하든 잘 안풀리는 노비타가 문제를 일으킨다 

+(그런데) 

오치(순) 도라에몽이 미래의 도구로 해결한다 







자 잠시 쉬어가는 코너입니다. 
잠시 번외로 유튜브에서  한마 유지로와 켄시로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하는 

영상이 있었는데 켄시로가 이긴다고 합니다. 


그럼 원펀맨과   도라에몽이 싸운다면?  

누가 이기는지는 댓글 써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왜 재미있는 이야기는 후리 오치 구조로 되어 있을까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후리 오치는 콘텐츠 제작의 기본 구조이며

그 구조에 재미의 '본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후리 오치 개념을 이해할 수 있으면 
콘텐츠가 재미있는지 없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파트4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한 비장의 테크닉 

 
1. 싱크로니시티 

의외의 공통점이 있으면 재미있다 

싱크로니시티는 '의미가 있는 우연의 일치'라는 뜻으로 

한국어로는 공시성이라고 합니다. 

싱크로니시티는 원래 심리학 용어인데 

모치츠키 도시타카의 보물지도 라는 책에 보면 

싱크로니시티에 잘 소개되어 있습니까 보물지도도 추천드립니다. 


사람은 '우연의 일치'를 재미있게 느낍니다. 

왜냐하면 '우연의 일치'가 '후리 오치'와 동일한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후리 (모)  전혀 접점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치 (순)  의외의 공통점으로 이어져 있다 




2. 갭 

사람은 '갭(차이)에 끌리는 법입니다. 

평상시의 모습과 그렇지 않은 모습이 후리오치의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후리(모) 평상시에는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치(순) 실은 ★★였다 


종합하면 

1. 듣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 선택 
2. 후리 오치를 잘 살린다 
3. 스파이스 같은 테크닉을 사용한다  - 
차별화된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요리에 스파이스를 추가하듯 
약간의 테크닉을 추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상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구독 좋아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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